'나는 가수다 추석특집'에 출연한 가수 효린이 '귀로'를 부른 뒤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추석특집'에서 효린은 박선주의 '귀로'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나는 가수다 추석특집'에서 효린은 시스루 블랙 원피스 의상으로 입고 등장해 조용히 노래를 부르며 감정에 젖어들었다. 노래가 절정에 다다르자 효린은 힘있는 고음을 지르면서 동시에 눈물을 흘렸다.

무대가 끝난 뒤 효린은 "솔직히 슬픈 노래 부를 때가 제일 힘들다. 감정이 과해지면 목소리 조절이 안 된다"고 '귀로'를 부르고 눈물 흘린 이유를 밝혔다. 효린의 '귀로' 무대를 본 개그우먼 김신영은 "제2의 백지영이었다"고 감탄했다.

한편 이날 '나는 가수다 추석특집'에는 시나위, 김종서, 박기영, 플라이투더스카이, 더원, 효린, 윤민수 등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