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혁권이 '썸씽'으로 임창정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9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열창클럽 썸씽'(이하 '썸씽')에 출연한 박혁권은 과거 연극배우 시절을 회상하며 임창정을 언급했다.

박혁권은 "연극을 하다 영화 '시실리 2km'에 출연하게 해준 사람이 임창정이었다. 당시 오디션 연기가 끝나고 인사를 하는데 뒤에 임창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까 했던 연기를 다시 해볼 수 있겠냐고 해서 했더니 웃더라. 그 덕분에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며 "내게는 소중하고 의미가 있는 영화였다. 인복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혁권은 이날 '썸씽'을 통해 임창정과 7년 만에 재회했다. 박혁권은 임창정을 보자마자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눈물을 흘렸다. 임창정은 "내 식구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다"고 했다.

'썸씽'은 '내 인생의 OST'라는 주제로 다양한 인생을 살아온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와 노래가 펼쳐지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임상아, 박혁권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