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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설경구, 김일성 변신? '나의 독재자' 캐릭터 스틸 공개



배우 설경구가 영화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를 통해 김일성으로 변신한다.

'나의 독재자'는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의 대역이 존재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 덕에 인생이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영화에서 설경구는 무명의 연극배우에서 일생일대의 배역인 김일성 역을 맡게 되는 인물인 성근을 연기했다. 공개된 스틸은 김일성 분장을 한 설경구의 옆모습을 담아 영화 속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나의 독재자'는 '천하장사 마돈나'와 '김씨 표류기'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이해준 감독의 신작이다. 박해일이 성근의 아들 태식 역을 맡아 설경구와 생애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올해 가을 개봉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