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업계

건설업계 올해도 먹구름…2분기 실적 악화

주택시장 회복과는 별개로 2분기 영업적자를 낸 업체가 늘어나는 등 건설업계의 실적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투자적격등급(BBB 이상) 국내 21개 건설업체의 올 2분기 영업실적은 1분기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2분기 합산 매출액은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1분기 대비 13.1% 늘었지만 세전영업이익(EBIT) 규모는 5164억원에서 2270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또 세전순이익은 1분기 2905억원에서 2분기 4311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고, 영업이익률은 1분기에는 EBIT/매출액이 2.9%였지만 2분기엔 1.1%로 하락했다.

특히 1분기에는 영업적자를 낸 업체가 3개사에 그쳤으나 2분기에는 7개사로 늘어 여전히 많은 건설사들이 수익성 측면에서 고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세전순손실을 기록한 곳도 9개사에 달했다. 과중한 금융비용 및 과징금 부담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94.5%로 1분기 92.6%보다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의 원가율 상승 기조가 아직 지속하고 있어 주요 손실 사업장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음을 보여줬다.

한기평은 "주택경기의 회복 기미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가 직면한 사업 환경은 여전히 비우호적이고, 매출원가율 개선이나 판관비·금융비용의 절감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하는 업체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