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이 중국·대만·홍콩·베트남 등 해외 4개 지역 개봉을 확정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의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부문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돼 해외 관객들과 처음 만났다. 이어 아시아 지역 4개 국가 개봉을 확정해 해외에서의 인기도 이어갈 예정이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두근두근 내 인생'의 해외 개봉은 주연 배우 강동원, 송혜교의 연기 호흡, 그리고 이재용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중국 개봉을 담당하는 관계자는 "중국에서 좋은 흥행 성적을 거뒀던 '만추'를 이을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선천성 조로증을 앓고 있는 아들과 부모의 이야기를 가슴 뭉클한 가족애로 그려냈다. 지난 3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