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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연기파 배우 총출동 스릴러 '살인의뢰' '악의 연대기' 촬영 종료

(상단)영화 '살인의뢰' (하단)영화 '악의 연대기'/씨네그루 다우기술·CJ엔터테인먼트



연기파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와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가 각각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들어갔다.

'살인의뢰'는 살인마에게 동생을 잃고 피해자가 된 강력계 형사와 아내를 잃고 사라진 평범한 한 남자가 3년 뒤 쫓기고 쫓기는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치밀한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김상경·김성균·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김상경은 "항상 끝날 때는 기분이 시원섭섭하다. 오늘 진짜 끝났는지 느낌이 안 올 정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균은 "벅찬 기분이다. 처음 희생자 가족을 맡았는데 다른 작품에서 느끼지 못한 감정들을 얻었다"고 말했다.

'악의 연대기'는 지난 19일 촬영을 마무리했다. 강력계 형사가 진급은 눈앞에 둔 어느 날 납치를 당하면서 휘말리게 된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 영화다. 손현주·마동석·최다니엘·박서준 등이 출연한다.

극중 주인공 최반장을 연기한 손현주는 "몰입감 있는 시나리오, 제작진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행복한 현장이었다. 관객들과 어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마동석은 "남성미 물씬 풍기는 웰메이드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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