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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빅토리아 캐스팅, 내년 5월 개봉



2001년 개봉한 흥행작 '엽기적인 그녀'가 14년 만에 속편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이하 '엽기적인 그녀2')로 돌아온다.

23일 제작사 신씨네는 "'엽기적인 그녀2'가 차태현과 에프엑스 빅토리아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9월 말 크랭크인한다"고 밝혔다.

'엽기적인 그녀2'는 전작에 이어 엽기적인 신혼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떠나간 엽기적인 그녀를 잊지 못하는 견우(차태현)가 운명적으로 첫사랑과 다시 만나 결혼에 성공한 뒤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는다.

제작사 신씨네는 글로벌 프로젝트 1호로 '엽기적인 그녀2'를 기획했다. 최근 창립작품 '퉁줘더니'로 약 4억5000만 위안(한화 약 750억원)의 극장 매출을 낸 투자제작사 북경마천륜문화전매유한공사도 제작에 함께 한다.

연출은 '품행제로' '그해 여름' 등을 연출한 조근식 감독이 맡았다. '엽기적인 그녀2'는 9월 말 크랭크인해 내년 5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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