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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로 만난 조진웅·김성균 "따뜻한 휴먼 코미디"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의 조진웅, 장진 감독, 김성균(왼쪽부터). /손진영기자 son@



'우리는 형제입니다' 장진 감독 "오랜만의 코미디 영화 즐겁게 작업"

조진웅과 김성균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다. 이 영화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두 배우는 그 동안 주로 센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다. '박수건달'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군도: 민란의 시대'에는 함께 출연해 남다른 인연도 이어왔다.

강한 영화로 각인된 이들 배우가 올 가을 코미디로 극장가를 찾는다. 다음달 23일 개봉 예정인 장진 감독의 신작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통해서다. 조진웅, 김성균은 이 작품에서 30년 만에 목사와 박수무당으로 재회하게 된 형제 상연(조진웅)과 하연(김성균)을 연기했다.

24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성균은 "시나리오가 독특했다"며 "그 동안 작품에서 얼굴에 피를 묻히고 위험한 물건을 다루다보니 정신이 황폐해지는 것을 느꼈다. 따뜻한 휴먼 코미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이 작품을 만나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코미디와 희극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웃음과 코미디라는 장르에는 굉장한 진정성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장진 감독님의 팬이기도 해서 완성될 영화가 기대되고 떨린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범죄와의 전쟁'을 통한 첫 만남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조진웅은 "윤종빈 감독이 김성균에 대해 '죽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대본 리딩 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 나보다 선배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친형제 같은 우정도 나눴다. "김성균은 굉장히 건강한 친구다. 아주 좋은 동생이 생겨서 좋았다"고 밝힌 조진웅은 "형으로서 미안함을 느낄 정도로 나를 많이 배려해줬다. 나를 진짜 생각해주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성균도 "형이 촬영을 일찍 마치면 근처 중국집이나 국밥집에서 기다려주고는 했다. 친형 같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장진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코미디다. 장 감독은 "예산이나 스케일에 상관없이 평가 받기 가장 좋은 장르가 코미디라고 생각한다"며 "시종일관 즐거운 터치로 만들 수 있는 코미디를 오랜만에 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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