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견본주택 방문객이 자신의 스마트폰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를 통해 거실 홈오토메이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26일 문을 여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견본주택에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분양설명을 들을 수 있는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란 견본주택 방문 시 고객의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해 이미지·오디오·텍스트로 상품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IT장비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커넥티드 하우스'(Connected House)'로 선보이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와 부합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이 아파트는 국내 최초로 블루투스 기술이 도입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스마트 네트워크 하스(Smart Network HAS)'와 미러링(Mirroring, 화면전송기술)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미러링 주방 TV'가 설치돼 주목 받고 있다.
견본주택에서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계열 스마트폰을 통해 '래미안 다이어리 앱'을 설치만 하면 된다. 이어폰을 끼고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음성안내가 시작된다.
래미안 다이어리 앱에서는 도슨트 서비스뿐 아니라 아파트 분양일정, 분양계획, 무료 전화상담 등의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을 통해 소프트웨어 영역까지 특화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도입,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를 통해 커넥티드 하우스 콘셉트의 해당 단지를 보다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래미안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28일까지 3일간 래미안 다이어리 앱을 설치한 후 견본주택에 방문한 고객들 중 선착순 2500명에게 이어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충민로(문정동) 17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