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CJ 4DX 미국법인 영업총괄 김태영,국제 3D 및 차세대 영상 협회 회장 짐 채빈, CJ 4DX 미국법인 마케팅 총괄 안젤라 킬로렌/CJ CGV
CGV의 4DX가 '올해의 시네마 혁신상'을 수상했다.
CJ CGV는 24일(현지시각) 미국 파라마운트 픽쳐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제 3D·차세대 영상 협회(이하 I3DS)가 주최한 제5회 기술 및 신제품 시상식에서 4DX가 '올해의 시네마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3DS는 3D 및 차세대 영상 기술과 장비를 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에 발족한 협회다. 세계 영화 산업에서 권위 있는 협회 중 하나로 디즈니, 소니, 드림웍스,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등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들을 비롯해 3D 영화 기술과 관련된 세계 유수의 업체들이 회원사로 속해 있다.
'올해의 시네마 혁신상'은 I3DS가 4DX를 위해 올해 특별히 신설한 항목이다. 4DX가 오감체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3D 이후 영화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결과다.
CJ CGV는 차세대 극장이라 불리는 오감체험 특별관 4DX를 2009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문화 콘텐츠와 IT 기술이 결합된 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가수익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4DX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멕시코·브라질·일본·태국·인도네시아·인도·체코·콜롬비아·러시아·헝가리 등 세계 27개국에서 115개 상영관이 운영되고 있다. 서유럽의 시초가 될 스위스 론칭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연말까지 40개국 160개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말 미국에서 처음으로 4DX를 론칭한 리갈 시네마 LA LIVE 스타디움 14에서는 개봉 2주까지 약 80%, 9월 초까지 약 60%라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리갈 시네마의 미국 극장 내 매출 순위도 작년 대비 80위나 뛴 25위를 기록했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I3DS가 4DX를 위해 '올해의 시네마 혁신상'이라는 새로운 수상 항목을 신설할 정도로 미래 극장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4DX가 전 세계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첨병이자 극장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선구자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