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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日 귀화한 하야카와 렌, 양궁 리커브 단체전 동메달 획득



일본으로 귀화한 양궁 선수 하야카와 렌(27·한국명 엄혜련)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은 인도를 상대로 세트 점수 5-4로 승리했다. 하야카와 렌은 일본 대표팀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야카와 렌은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체고를 거치며 양궁 선수로 활약했다.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 진학 대신 실업팀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하야카와 렌은 2007년 어머니가 일본인과 재혼하면서 함께 일본으로 귀화했다.

이후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체육대학 양궁 특기생으로 입학해 학업을 이어간 하야카와 렌은 2011년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진출해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여자 양궁 선수로서는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이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하야카와 렌은 일본 대표팀은 물론 한국 대표팀과도 메달 획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한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 엄철용 씨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하야카와 렌은 "동료들이 경기를 잘 치러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다음달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전일본체전이 중요하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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