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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한국 축구, 일본 꺾고 4강행…장현수 결승골 '맹활약'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장현수가 후반 43분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뉴시스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광종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일본과 맞붙어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43분 장현수(광저우 부리)의 페널티킥으로 4강행을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23세 이하 선수들에게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썼다. 반면 21세 이하 선수들로만 구성된 일본은 예상대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이전 팀들과 달리 일본은 밀집수비를 펴지 않았음에도 수비벽을 뚫기는 쉽지 않았다. 일본은 185㎝의 장신 공격수 스즈키 무사시를 앞세워 골문을 두드리려 했다. 그러나 장현수의 영리한 수비로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장현수의 활약은 후반전에서도 빛났다. 후반 43분 이종호(전남 드래곤즈)가 만든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해 연장전 분위기가 짙던 경기를 한국의 우승으로 마무리 짓게 했다.

한국은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동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경기부터 홍콩과의 16강전, 일본과의 8강전까지 5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한국 남자 축구는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역대 전적에서도 6승1패를 기록했다. 1982년 인도 뉴델리 대회에서 1-2로 패한 이후 1994년 일본 히로시마 대회부터 내리 3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아시안게임 축구는 2002년 부산 대회부터 23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한국은 규정이 바뀐 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일본과 맞붙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0일 요르단을 꺾고 4강에 오른 태국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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