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중구 순화동 '덕수궁 롯데캐슬'의 상업시설인 '뜨락'(가칭)을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1층, 총 60여 개의 점포로 구성된다. 아파트 296가구와 오피스텔 198실을 배후로 두고 있으며, 시청역 상권을 이용하는 직장인을 고려해 업종별로 MD를 구성해 효율성을 높였다.

우선 지하 1층은 편의점·커피전문점·베이커리 등이 들어설 '아케이드존'과 한식·중식·양식 등의 '푸드존', 부동산·헤어샵 등의 '라이프존'으로 구성했다. 1층에는 치과·안과·피부과 등의 '메디컬존'을 비롯해 '라이프존', '푸드존', '컬쳐존'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의 3대 중심업무지구 중 하나인 서대문·광화문 지역에 위치, 반경 300m 내 직장인수만 2만8000여 명에 이른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시청역과 5호선 서대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박동준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서울 시청역 인근에는 비어 있는 땅이 거의 없어 상업시설 분양 기회가 많지 않다"며 "작년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청약돌풍이 상가 뜨락에서도 재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용산역 1번 출구와 신용산역 2번 출구에 위치한 '덕수궁 롯데캐슬' 견본주택 내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