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제2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 사회를 맡았다.

30일 류현경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류현경이 오는 2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다음날인 3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제23회 부일영화상 사회를 맡는다"고 전했다.

부일영화상은 국내 최초의 영화상이다. 지난 1958년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16년 동안 한국영화계의 황금기를 구가하며 부산지역 최대의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TV 보급으로 1973년 제16회 시상식 이후 중단되기도 했지만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제17회 행사를 재개해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류현경은 오는 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제보자'의 홍보 활동과 '쓰리 썸머 나잇'의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부산을 찾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제2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3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대연회장 그랜드볼룸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의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