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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경매/재테크

신규분양 봇물, 금융혜택 따져보자

신규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면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은행이자를 건설사가 부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우건설은 서울 용산구 용산역전면제2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기존 오피스텔 계약자에만 적용하던 것을 아파트에까지 확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시장 분위기에 맞춰 적극적인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주택형에 따라 5000만~9000만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돼 3.3㎡당 분양가가 100만원 이상 낮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앞서 지난해 7월 동부건설과 함께 경기도 김포시에서 분양한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에도 중도금 무이자를 제공, 초기 부진을 딛고 미분양 물량을 일시에 털어낸 바 있다. 수요자들은 이 혜택을 통해 84㎡ 기준 약 1100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었다.

중도금 무이자란 중도금 대출로 발생하는 이자를 돈을 빌린 사람이 아닌, 건설사가 대납하는 방식이다. 중도금 무이자와 함께 금융혜택으로 꼽히는 이자후불제의 경우 이자를 잔금 시점에 한 번에 내는 것으로, 매달 이자를 내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목돈 부담이 따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집을 사는 데 수억원의 큰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이자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최근에는 미분양뿐 아니라 신규 단지들도 계약금 정액제 및 분납,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은 만큼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 대우건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도금 무이자를 통해 3.3㎡당 약 1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 삼호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총 907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59~120㎡로 구성된다.

중흥종합건설이 원주혁신도시 C-2블록에 분양하는 '원주혁신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84~131㎡, 총 850가구 규모다. 원주 도심과 혁신도시를 잇는 중심 입지에 위치했다. 홈플러스, AK플라자, 원주시청, 원주의료원, 터미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 전 타입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한 반도건설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도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 가능하다.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15블록에 들어서며, 59~87㎡, 827가구로 이러졌다. 이번 6차 물량까지 들어서면 양산신도시에 5182가구의 유보라타운이 형성된다.

포스코건설이 경북 경산 중산지구 C3블록에 공급하는 '펜타힐즈 더샵'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는 물론, 발코니 확장비까지 무료다. 총 1696가구의 대단지로, 63~113㎡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사월역이 가깝고, 월드컵대로 및 달구벌대로와 접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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