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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BIFF 2014]부산국제영화제, '다이빙벨' 상영 강행 "영화제 독립성 지킬 것"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초청작 '다이빙벨' 상영 취소 요구에 대해 최종적인 입장을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달 2일 영화제 개최 기자회견 이후 '다이빙 벨'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일부에서 상영 취소 요구를 받았다. 이에 영화제 측은 내부 검토를 거쳐 5일 저녁 최종 입장을 정리해 밝혔다.

영화제 측은 "'다이빙벨' 상영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올해까지 19회를 이어오는 동안 부산국제영화제는 외압에 의해 상영을 취소한 전례가 없다. 영화제 독립성을 지키고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비판과 작품의 상영취소 요구는 별개의 문제"라며 "'다이빙벨'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작품이다. 보지도 않는 작품에 대해 상영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영화제의 정체성과 존립을 위협하는 행위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영화제 측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비판이 활발하게 벌어지는 열린 공간의 장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해당 영화에 대해 상영을 반대하거나 찬성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작품상영에 지장을 주는 과도한 행위는 자제해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이빙벨'은 지난 4월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다이빙벨 투입을 둘러싸고 벌어진 상황들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제 상영 소식이 전해진 뒤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들과 조직위원장인 부산시 서병수 시장이 상영 금지 요청 의견을 전해 논란이 일었다. '다이빙벨'은 6일 오전 11시 영화제에서 첫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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