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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BIFF 2014]'다이빙벨' 첫 공개…이상호 감독 "진실 묻히지 않길 바라는 마음"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상영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였던 영화 '다이빙벨'이 5일 오전 11시 CGV 센텀시티에서 첫 상영됐다.

'다이빙벨'은 지난 4월16일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다이빙벨 투입을 둘러싸고 보름 동안 벌어진 상황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고발뉴스 기자인 이상호 감독과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의 안해룡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올해 영화제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상영 이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이상호 감독은 "팽목항에 가서야 진실이 침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대부분 언론에 보도되고 있던 내용들은 거짓이었고 배후에는 자신들의 실수를 가리기 위한 정권의 의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3~4일 동안 진실이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자료를 확보하려고 했다. 특히 다이빙벨과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담으려고 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세월호가 급격이 잊혀지고 망각이 강제되는 상황에서 영화 작업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다이빙벨'은 지난달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제 상영이 확정된 뒤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과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상영 취소를 요청하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영화제 측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외압에 의해 상영을 취소한 사례가 없다. 영화제 독립성을 지키고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다"라며 '다이빙벨' 상영을 강행했다.

'다이빙벨'은 오는 10일 메가박스 해운대에서 한 차례 더 상영된다. 이후 극장에서도 정식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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