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이 낀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이번 주 6개 사업장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일반적으로 나들이·여행 등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잦은 연휴에는 분양시장도 쉬어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모처럼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전이 펼쳐진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휴를 앞둔 8일 4개 단지, 4951가구의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먼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4-2블록에서 롯데자산개발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마곡나루역 캐슬파크' 오피스텔이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손님맞이에 나선다. 홈페이지 관심고객 등록 및 사전예약 후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상품권과 영화예매권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총 648실 규모로, 전용면적 23~34㎡ 소형으로만 이뤄졌다. 총 7개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높였다.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예정) 마곡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고, 5호선 마곡역도 도보 거리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휴일에도 분양 사업장을 둘러보는 고객들이 늘어난 만큼, 한글날을 앞둔 8일로 견본주택 개관일을 정했다"며 "일정에 맞춰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마곡지구 B4-3블록에 선보이는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 시티'도 이날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총 1390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지하 2층~지상 2층에 판매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전용면적 기준 19~43㎡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주상복합 2블록에서도 '광명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3㎡ 아파트 640가구와 24㎡ 오피스텔 143실로 이뤄졌다.
대방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33블록 '양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7차'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전용면적 59~117㎡, 총 2130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글날인 9일에는 반도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내 C15블록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95㎡ 아파트 740가구와 59㎡ 오피스텔 154실로 설계됐다.
10일에는 대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일대에 짓는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전용면적 59~84㎡, 총 1265가구의 대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