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이 오는 13일 결혼한다.

박인비는 오는 13일 남기협(33) 코치와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박인비와 남기협 코치의 결혼식은 야외에서 진행되며 식전 행사와 프러포즈 이벤트, 와인 파티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박인비의 결혼식은 가족, 친지와 초정장 소지 하객들에게만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 8월 약혼한 박인비와 남기협 코치는 2012년 시즌부터 함께 투어를 돌았다. 남기현 코치는 박인비의 코치 겸 매니저 역할을 해왔다.

한편 박인비의 결혼 소식은 지난 3월10일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발표됐다.

당시 박인비는 "처음에는 2014 시즌이 끝난 뒤 한국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했지만 기온이 낮아져 하객들이 불편해 할까봐 시즌 중에 결혼식을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