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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변요한, BIFF 화제작 '소셜포비아'·드라마 '미생'으로 주목



신예 배우 변요한이 영화 '소셜포비아'와 드라마 '미생'으로 동시에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폐막하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첫 공개된 영화 '소셜포비아'는 SNS에 자살한 군인에 대한 폭언을 남긴 레나를 찾아 나서는 인터넷 모임에 참여하게 된 지웅과 용민 등이 목맨 채 죽어 있는 여성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변요한은 극중 주인공 지웅 역을 맡았다. 관찰자의 입장이었으나 점차 '레나 원정대'의 일원이 돼가면서 늘어가는 회원 수와 네티즌들의 반응에 희열감을 느끼는 캐릭터로 열연을 펼쳤다.

극중 지웅의 변화는 대다수의 보통사람인 네티즌들의 표정을 대변한다. 변요한은 사건이 진행될수록 변하는 지웅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실감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셜포비아'는 올해 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을 통해 관객들과 처음 만났다. 10일 열린 '비전의 밤'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에 수여되는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 2관왕을 받았다.

또한 변요한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미생'에도 출연한다.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변요한은 '미생'에서 극중 현실 세계로 들어온 이상주의자 한석률 역을 맡았다. '소셜포비아'에 이어 '미생'에서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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