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빼빼로데이 앞두고 흥행 도전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패션왕'(감독 오기환)이 다음달 6일 개봉을 확정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개봉해 흥행에 도전한다.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주원)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작품. '선물' '작업의 정석' 등을 연출한 오기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1년 연재를 시작한 웹툰' 패션왕'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각종 패러디 열풍과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영화는 웹툰 특유의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위트 있는 대사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더해 새롭게 탄생했다.

이번 영화에는 드라마와 영화로 대세로 떠오른 주원을 비롯해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리, 안재현, 박세영, 김성오 등이 가세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캐릭터 예고편과 메인 예고편도 공개와 동시에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