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전국 입주 물량이 전국 5만여 가구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12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96곳 총 5만501가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6만1964가구에 비해 1만1463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수도권에는 28곳 1만4122가구, 지방에는 68곳 3만637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4분기 전국 시도별 입주 물량(단위: 가구)/ 부동산써브 제공
수도권에서는 경기 입주물량이 14곳 7703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 입주물량은 10곳 4003가구, 인천은 4곳 2416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서는 '래미안밤섬리베뉴1·2단지'가 오는 10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상수1·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1단지는 전용면적 59~125㎡ 총 429가구, 2단지는 전용면적 59~147㎡ 총 530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기 파주시 와동동에서는 '운정신도시롯데캐슬'이 전용면적 59~126㎡ 총 1880가구가 오는 11월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시 비전동에서는 '평택소사벌 B-3블록'이 역시 11월 입주 예정이며, 전용면적 74~84㎡ 총 851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방은 부산 입주물량이 14곳 7902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세종 11곳 6605가구, 경남 7곳 3839가구, 전북 8곳 3734가구, 충남 4곳 2520가구, 울산 6곳 2120가구, 대구 3곳 2017가구, 충북 4곳 2004가구, 대전 1곳 1691가구, 경북 2곳 1359가구, 강원 2곳 1065가구, 전남 2곳 748가구, 광주 3곳 615가구, 제주 1곳 160가구 순이다.
부산 서구 서대신동에서는 '대신롯데캐슬'이 오는 10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9㎡ 총 753가구로 구성돼 있다.
울산 중구 우정동에서는 '우정혁신도시호반베르디움(C2블록)'이 오는 11월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7㎡ 총 346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남 창원시 북면에서는 '창원무동지구3차휴먼빌'이 오는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세가 상승세가 쉽게 안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분기에 전세를 구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보다 빠른 물건 선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