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주연의 휴먼 드라마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한국전쟁 당시 어린 동생을 등에 업고 등교해야 했던 어린 덕수와 미군에게 "쪼꼬렛또 기브 미"를 외치는 어린 달구의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막을 연다.

이어 1960년대 파독 광부 선발을 위해 쌀가마니를 번쩍 드는 청년 덕수(황정민)와 1970년대 일자리를 찾아 베트남 전쟁터로 떠난 덕수와 달구(오달수)가 겪는 위기일발의 순간, 가족의 품으로 금의환향하는 모습까지 덕수의 인생 파노라마를 담았다.

황정민은 오직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느 곳이라도 기꺼이 달려가고 어떤 일이라도 해내던 우리 시대의 아버지 덕수를 연기했다. 김윤진은 덕수의 아내 영자 역을, 오달수는 덕수의 둘도 없는 달구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도 함께 했다.

'국제시장'은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