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일명 서울대 신도시로 불리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의 개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라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3블록에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1차 물량을 이달 말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동, 전용면적 71~138㎡, 2701가구로, 향후 3차까지 공급이 완료되면 총 6700가구의 대단지가 완성된다.
한라비발디가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은 한라가 시흥시와 지역특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2018년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개교할 계획으로 민·관·학이 연계된 대규모 사업이다.
구역 내 서울대와 연계한 공교육 혁신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라비발디 입주민은 근거리 우선배정에 따라 해당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통학하게 된다. 아울러 아파트 안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문을 열 계획이다.
한라는 이 같은 교육호재에 힘입어 입주민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자녀들을 위한 별동의 스터디센터를 조성, Do Dream 멘토링'을 실시한다. 조선에듀케이션과 소그룹 스터디,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전교 1등의 책상'을 콘셉트로 공부방 특화평면을 적용한다. 기본형 책상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독서실형 책상, 공부방에서 선생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대면형 책상 등을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대학교 본교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KTX 광명역이 차량으로 20분 거리다. 신세계사이먼의 대형 쇼핑시설인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예정)'도 가깝다.
모델하우스는 서해안로 405번지(정왕동 1771-1번지),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