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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상가 분양 시장 '숨 고르기'…3분기 30% 감소

한동안 증가세를 보여왔던 상가 공급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섰다. 2014년 3분기 공급된 상가는 총 60개로 85개 상가가 분양했던 전 분기에 비해 약 30% 감소했다.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LH 단지 내 상가 물량 또한 줄었다. 3분기 LH 단지 내 상가는 전분기(133개 점포)의 절반 수준인 70개 점포만이 분양했다. 전통적으로 7~8월은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고 휴가 시즌과 이른 추석 등이 맞물리며 분양 물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3분기에는 전국 총 60개 상가가 공급됐다. 전분기(85개)대비 약 30% 감소했고 전년동기(58개)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근린상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마곡, 의정부 민락 등에서 총 24개 단지가 공급됐다. 그 외 기타 상가(17개), 단지 내 상가(17개), 복합상가(2개)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67%, 지방이 33%의 비중을 나타내며 수도권 중심으로 상가 공급이 진행됐다. 마곡, 위례, 의정부 등 수도권 신규 조성지 위주로 분양이 진행된 영향이다.

지방은 총 20개 상가가 분양에 나서며 45개 단지가 공급됐던 전분기대비 물량이 대폭 줄었다. 세종시 물량 공급으로 지방 비중이 더 높았던 전분기와는 다른 모습이다. 남은 4분기도 혁신도시 외 큰 변동 없이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공급된 60개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94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대비 7.5%, 전년동기대비 19% 높은 수치로 분양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저금리기조, 베이비부머의 은퇴 등으로 인한 상가 인기 속에서 수도권 중심의 상가 공급, 마곡ㆍ위례 등 주요지역 내 기타상가 분양으로 인해 분양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3분기 기타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전분기대비(2613만원/3.3㎡) 34% 가량 상승했다. 그 외 유형별 상가 분양가는 ▲근린상가(3183만원/3.3㎡) ▲복합상가(3088만원/3.3㎡) ▲단지 내 상가(2030만원/3.3㎡) 순이다.

LH 단지 내 상가는 10개 단지, 70개 점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되며 전분기대비(23개 단지, 133개 점포) 절반 가량 감소했다.

평균 낙찰가율과 낙찰률도 저조하다. 전분기 184%, 97.7%였던 평균 낙찰가율과 낙찰률은 3분기들어 144.6%와 82.9%로 하락했다. 경남, 전남 등 지방 위주로 입찰이 진행된 가운데 전남 목포남교(19개 점포 중 12개 점포 유찰)의 낙찰률이 낮았다. 주요 요인으로는 저조한 단지 분양 성적과 비교적 큰 면적대의 점포가 공급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점포는 충북혁신도시 내 충북혁신 A-2 104호다. 낙찰가율 365%, 3분기 공급된 LH 단지 내 상가 중 가장 높은 5억 9550만원에 낙찰됐다. 1층 코너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교육시설 등이 가까워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충북혁신 A-2는 총 896가구(공공분양) 규모의 단지를 배후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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