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 2014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매년 연말에 열리는 경쟁 독립영화제다. 올해는 '독립본색'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달 27일부터 12월5일까지 9일 동안 CGV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에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영화제 40주년을 맞이해 내건 슬로건 '독립본색'에 걸맞게 독립영화만이 지닌 특별한 에너지를 담았다. 특히 슬로건 중 본의 한자(本)를 나무로 형상화해 독립영화가 지닌 '자본과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정신을 강조했다. 메인 포스터 디자인은 콩트라플로우의 황신화 아트디렉터가 맡았다.

서울독립영화제 2014에서는 본선 경쟁작으로 총 46편(단편 35편, 장편 11편)을 선정했다. 총 상금은 7200만원 규모다. 21일에는 국내 초청부문 선정 작품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