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업계

[2014 국감]대우건설 사외이사·고문단 낙하산이 장악



지난 5년간 대우건설에서 재직한 임원, 사외이사, 고문의 상당수가 MB와 현 정권의 낙하산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우건설이 최근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사칭한 사기꾼에게 취업 사기를 당한 것도 낙하산 인사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산업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현재까지 대우건설에 등재된 임원, 사외이사, 고문은 총 57명으로 이 중 정치권 출신이 17명이었다. 이밖에도 정부·지자체·국책기관 7명, 산업은행 4명, 군 장성 출신은 3명이 있었다.

임원 10명 중에는 산업은행 출시 인사가 4명이었고, 후임에게 자리를 넘겨주는 방식으로 자리를 유지했다. 사외이사 11명 중에는 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언론인, 법조인, 공공기관 출신 등이 8명이나 됐다. 특히 고문 자리는 대부분 정치권이나 정권과 가까운 사람들이 차지했다.

현직 고문으로는 18대 대선 국민행복본부 국민통합위원장을 지낸 장영호 씨, 주 알제리 대사를 역임한 조성태 씨, 대통령경호실 감사담당관 출신 이승문 씨가 활동하고 있다.

또 전직 고문에는 이명박 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김용주 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실무회원으로 활동한 정희제 씨, 국회 보좌관 출신의 황진태 씨, 15대 국회의원 허대범 씨, 이명박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 자문위원 박석호 씨 등 13명이 거쳐 갔다.

강 의원은 "주인 없는 회사인 대우건설의 사외이사와 고문단을 정권의 낙하산들이 장악한 결과,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이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사칭한 사기꾼의 전화 한 통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