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서울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아파트가 계약 시작 4일 만에 완판됐다.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시작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의 계약이 23일 오전 완료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아파트의 완판 이유로는 강남 재건축시장의 회복 기대감과 함께 아크로(Acro)라는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에 걸맞은 명품 설계가 꼽힌다.

특히 이번 2회차 물량의 경우 지난해 말 분양된 1회차 물량보다 한강 조망과 로얄층 비율이 높았다. 또 고급대리석과 독일산 주방가구 등으로 마감하는 등 상위 1%를 타깃으로 한 'VVIP'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장우현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반포 한강변 최고의 입지에 아크로(Acro) 브랜드 파워, 부동산정책 호재 등이 어우러져 강남 '큰손'들이 움직였다"며 "실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된 것이 조기 완판의 성공 요인이다"고 밝혔다.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전용면적 59~164㎡, 전체 1612가구 규모다.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