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핀처 감독의 스릴러 '나를 찾아줘'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지난 23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로 첫 등장했다. 25일 토요일에는 17만4449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33만7667명을 기록 중이다.

'나를 찾아줘'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아내의 실종 이후 용의자로 몰린 남편의 이야기를 그렸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박스오피스 1위에 거뜬히 올라 비수기 극장가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나를 찾아줘'와 같은 날 개봉한 조진웅, 김성균 주연의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5일 토요일에는 14만1245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28만을 넘어섰다.

윤계상, 고준희 주연의 '레드카펫'은 개봉 첫 날인 지난 23일 박스오피스 4위로 등장했으나 25일에는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