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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김효주, KLPGA 메이저 3승…시즌 상금 11억4천만원



김효주(19·롯데)가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2014 시즌 4개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김효주는 26일 경기도 광주 남촌시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715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1타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4천만 원이다.

김효주는 앞서 지난 6월에 열린 한국여자오픈과 지난 12일 끝난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번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메이저에서만 3승을 거뒀다. KLPGA 투어에서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거둔 것은 2008년 신지애에 이어 김효주가 6년 만이다.

또한 김효주는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도 제패해 올해에만 한국과 미국 투어에서 메이저 4승을 수확했다. 시즌 상금으로 11억4천만원을 챙긴 김효주는 남은 3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이번 시즌 상금왕 1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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