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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 승리…승부 원점으로



가까스로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거머쥔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8일 오후 6시30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 트윈스는 사이드암 신정락의 눈부신 투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9-2로 꺾었다.

지난 27일 적지에서 열린 1차전에서 패배한 LG는 2차전을 낚아 1승1패를 기록했다. 오는 30일 홈그라운드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을 앞두고 한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이날 경기는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신정락은 최고 시속 145㎞에 이르는 빠른볼과 낙차 큰 커브, 예리한 포크볼을 앞세워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2안타 1실점으로 넥센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LG는 넥센 선발로 나선 '20승 투수' 앤디 밴헤켄과 필승계투조인 한현희, 조상우를 모두 무너뜨리며 사기를 올렸다.

2010년 LG에 입단한 신정락이 한 경기에서 삼진 10개를 뽑은 것은 정규 리그를 통틀어 개인 최다 기록이다. 또한 포스트시즌 경기 첫 선발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도 누렸다.



LG는 경기 초반 밴헤켄을 상대로 한 착실한 팀 배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선두 타자 이병규(7번)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진영도 중전안타를 쳐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브래드 스나이더는 끌어당기는 팀 배팅으로 2루 땅볼을 만들어 1사 2, 3루의 득점 찬스를 이어갔다.

기세를 몰아 LG 손주인도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상대 실책 속에 추가점을 뽑았다. 7회말에는 넥센에게 추격 점수를 내주기도 했다. 1사 후 타석에 나선 유한준이 신정락의 4구째 122㎞짜리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LG의 뒷심은 매서웠다. 8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뽑아내 8-1로 앞서 나아갔다. 8회말 넥센이 서건창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만회했으나 승세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9회초 채은성의 2루타와 박용택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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