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핀처 감독의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가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개봉 10일째인 지난 1일 19만2825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수 106만6777명을 기록했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나를 찾아줘'는 10일 연속으로 정상을 지키며 가을 극장가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나를 찾아줘'의 흥행 스코어는 역대 국내 개봉 외화 스릴러 영화들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데이빗 핀처 감독 영화 중 국내 최고 흥행작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176만)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나의 독재자'는 개봉 첫 날인 지난달 30일 박스오피스 2위로 등장했으나 1일 토요일에는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누적 관객수는 20만4722명이다.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71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