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이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을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리는 범죄 액션영화다. 김우빈을 비롯해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 임주환 등이 출연한다.

김우빈은 극중에서 금고털이는 기본이고 위조와 작전 설계까지 만능인 멀티 플레이어 지혁 역을 맡았다. 고창석이 지혁의 든든한 지원군인 인력 조달 기술자로, 이현우가 천재 해커 종배 역으로 함께 했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티저 예고편도 공개됐다. 영화 속 기술자들의 젊은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우빈 특유의 여유로움, 고창석의 코믹함, 이현우의 날 선 눈빛이 영화 속 세 배우의 호흡에 기대를 갖게 만든다.

'기술자들'의 연출은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국내 개봉 전 중국, 홍콩(마카오), 대만, 필리핀 등 4개국에 선판매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