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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라디오스타' 송가연 "파이트머니 50만원…밥 먹고 잠만 잘 수 있다면"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방송캡처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라디오스타'에서 돈이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댄스 스포츠계의 대모 박지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리스트 서희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송가연에게 "프로는 돈으로 평가받지 않냐. 송가연 파이트머니가 50만원이다. 김동현 선수는 1억이다. 좀 올려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가연은 "나는 처음부터 경기를 통해 대중들의 인기를 얻고자 한 게 아니다. 종합격투기를 알리기 위해 시작한 거다"라며 "아직 한국은 지금 운동하고 있는 선배들도 파이트머니를 많이 못 받는다. 나는 지금 밥만 먹고 잠만 잘 수 있으면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가연은 "방송 나가면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벌써부터 돈을 떼같이 버네'라고 한다. 그런데 정말 돈이 없다. 재활치료비도 없어서 치료도 못 받을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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