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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전북 현대, K리그 클래식 우승…최강희 감독 "창단 20주년 우승 기뻐"



전북 K리그 정상 탈환 '명장의 귀환'

최강희 감독 "창단 20주년에 우승, 선수·팬 덕분"

최강희(55)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3년 만에 K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5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전북은 승점 74를 확보해 2위 수원 삼성(승점 61)과의 차이를 13점으로 벌렸다. 남은 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수원이 남은 네 경기에서 다 이겨도 승점은 73에 그치게 된다.

2005년부터 전북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은 올해 우승으로 '명장'의 자존심을 되찾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 지휘봉을 잡은 이후 2009년과 2011년 팀을 K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2006년에는 아시아 축구 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제패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 12월에는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됐다. 그러나 해외파와 국내파의 갈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기성용의 SNS 파문 등으로 지도력에 흠집이 생겼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 7월 전북으로 돌아와 명예회복을 노렸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최강희 감독은 "올해가 팀 창단 20주년이고 지난해 모기업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클럽하우스를 선물해준 뒤 첫 시즌이라 각오가 남달랐다"며 "선수들의 노력과 희생 덕에 오늘의 우승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표팀 감독으로 나가있는 사이에 팀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팬들께서 기다려주셨고 다시 돌아왔을 때 열정적인 성원을 보내주셨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전급 기량을 갖췄으면서도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도 많았다. 그런데도 함께 일희일비해준 선수들의 여러 의지가 모여 우승하게 됐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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