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는 오는 1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 5대강국! 글로벌 리더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2014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해외건설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유공자 포상을 통해 업계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함으로써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처음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건설업체 임직원과 수상자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며, 해외건설·플랜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송재오 성창이엔씨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김인 동일토건 부사장과 김해근 동양종합건설 대표, 지창연 정풍개발 이사가 각각 은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해외건설현장에서 땀흘리며 건실시공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 임직원과 현장근로자 51명이 각종 상을 수상한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한국의 태극문양과 지구를 상징하는 초록색구를 조합해 세계를 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 해외건설의 글로벌 이념을 표현한 한국 해외건설 브랜드 'K-BUILD'를 처음 선보이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알리는 선포식을 갖는다.
이와함께 행사장 밖에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우리 해외건설인들의 모습과 함께 해외근무자 가족들이 품고 있는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현장직원 가족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와 '현장근무사진'도 전시한다.
한편, 기념식에 이은 부대행사로 국토교통부와 국회 해외개발금융포럼 공동대표 김태원 의원,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 등이 후원하고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해외건설 7000억불 시대의 신성장 전략' 세미나가 오후 4시부터 건설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 이복남 교수의 '해외건설 1000억불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 와 동일토건 이준동 이사의 '카자흐스탄 주택개발 사업 추진 사례'에 이어 BNP파리바 정철한 부문대표의 '해외건설 금융조달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