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시흥 배곧신도시 대표 교육단지로 조성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가 순위 내 8개 전 타입 마감됐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과 10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671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한 1~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3386명이 청약해 평균 1.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면적 136㎡가 6가구 모집에 25명이 접수해 4.1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4C㎡와 71B㎡가 1.83대 1과 1.68대 1로 뒤를 이었다. 특히 당해지역뿐 아니라 수도권에서 접수가 많았는데, 교육여건을 보고 시흥 외 지역에서 청약한 수요자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라 관계자는 "교육을 테마로 한 다양한 특화설계와 서비스의 도입 등 기존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던 시설들이 갖춰지는 것이 장점"이라며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 책상, 헬로우라운지 스터디룸, 별동으로 조성되는 스터디센터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당첨자 발표 후 19~21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0만원대이며, 견본주택은 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