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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슈틸리케호, 이란 입성…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첫 승전고 울릴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6일 오전 1시30분께(이하 한국시간)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통해 이란에 입국했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9시55분 이란과 중동 원정 2연전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장소는 '원정팀의 무덤'으로 여겨지는 아자디 스타디움이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9승7부11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아자디 스타디움에서는 아직까지 한 차례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5경기에서 2무3패에 그쳤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해발 약 1200m의 고지대에 있어 원정팀이 적응하기 쉽지 않은 경기장으로 손꼽힌다. 10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지만 여성은 출입할 수 없어서 남자 10만명이 내지리는 거대한 함성으로 혼을 쏙 빼놓는다. 이란은 아자디 스타디움의 분위기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이 열세인 조건은 또 있다. 이란은 2011년부터 케이로스 감독의 지휘 아래 조직력을 단단히 다져왔다. 반면 한국은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았다.

이번에 소집된 태극전사 가운데 이란 A대표팀을 상대로 골맛을 본 선수가 현 명도 없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다만 구자철(마인츠)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 이란을 상대로 득점한 기억이 있다.

구자철은 입국 뒤 취재진과 만나 "이란을 만나 져본 적이 없는데 원정 경기는 처음이다. 이란에 대한 좋은 기억을 이어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슈틸리케호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사상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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