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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백규정, KLPGA 올해의 신인왕 확정



백규정(19·CJ 오쇼핑)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이 됐다.

16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 72·627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백규정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대회 합계 3언더파 216타로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인왕을 놓고 경쟁을 펼쳤전 고진영(19·넵스)과 김민선(19·CJ 오쇼핑)은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백규정은 신인왕 포인트 67점을 더해 2311점을 차지했다. 각각 51점을 따낸 고진영(2221점), 김민선(2218점)의 추격을 제치고 올해의 신인상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우승은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차지했다. 전인지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허윤경(24·SBI 저축은행)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이날 경기에서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 원이다.

김효주(19·롯데)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5승을 거둔데 힘입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 4개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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