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C1-1블록에서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지난해 11월 평균 15.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한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상업시설로, 연면적 6521㎡, 지상 1~2층, 2개동, 총 59개 점포로 구성된다.
20일 오전 10시 내정가 공개입찰 방식으로 청약을 진행하며, 계약은 21일이다.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3.3㎡당 1층 2900만원, 2층 1500만원 수준이다.
위례신도시는 아파트에 이어 상가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3월 말 공급된 '위례 송파 와이즈 더샵'이 최고 49대 1의 경쟁률로 4일 만에 계약이 마무리됐고, 9월 선보인 '위례 1차 아이파크 애비뉴'도 150여 개에 달하는 상가가 1개월 만에 완판됐다. 이달 나온 '위례 호반베르디움' 단지 내 상가는 3.3㎡당 1층 기준 평균 4820만원에 낙찰됐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상업시설은 유럽스타일의 스트리트형 몰로 조성된다. 신도시 핵심 상권으로 개발되는 트랜짓몰과 바로 접해 있으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과도 가까워 역을 이용하는 보행자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전망이다.
대형 위주의 위례신도시의 상가에서 탈피해 전용면적 24~72㎡의 합리적인 면적으로 설계됐으며, 지역주민의 니즈를 분석해 학원, 병원, 외식 등 지역특화 업종으로 MD를 구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2개동 2층을 브릿지 형태로 연결해 접근성 및 연계성을 강화했으며, 지하를 배제하고 후면에 상업시설이 없는 100% 대면식으로 배치했다. 1층뿐 아니라 2층의 층고도 높게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인기 높은 송파권역 트랜짓몰에 위치해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다"며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빠른 시일 안에 마감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남부순환로 2641(양재역 4번 출구)에 있는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