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을 2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7층, 19개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몫은 794가구이며, 85㎡ 이하 중소형이 84%를 차지한다. 지난해 10월 신길뉴타운11구역에서 공급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949가구와 함께 전체 2671가구의 래미안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바로 앞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있으며, 보라매역도 도보 거리인 더블역세권 단지다.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권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국제금융지구인 여의도와 영등포·디지털산업단지·신도림 등 주요 업무지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신풍역은 2018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안산 중앙역~여의도 1단계)으로, 보라매역은 2019년 개통 예정인 경전철 신림선(여의도~서울대)으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3개 노선이 지나는 더블역세권의 형성으로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여의도IFC몰, 신세계·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사러가시장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보라매병원, 고려대구로병원, 한림대부속강남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과 같은 대형 병원과도 인접했다.
단지 주변 기부체납 부지에 중학교가 예정됐고, 대방초, 대길초, 대영초·중·고, 영신고 등이 통학권 내 있다. 또 42만㎡ 규모의 보라매공원을 도보 10분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길근린공원, 여의도 샛강상태공원 등도 가깝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북고남저의 지형을 살려 전체의 80% 이상을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성과 개방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 법적 기준보다 높은 44%의 녹지율을 적용했고, 오감체험형 토탈 힐링가든을 래미안 최초로 조성했다.
아파트 관리비 절감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도 도입했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발전·급탕 시스템, 전체 조명의 41%나 적용되는 LED 시공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공용 관리비에 대한 부담은 줄이면서 주거가치 극대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대단지 특징을 살린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전용면적 3700여㎡ 규모의 커뮤니티센터에는 전용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 등의 운동시설과 독서실, 연회장(실내카페), 다목적룸, 게스트룸 등의 공동시설로 채워진다.
이밖에 주차공간은 모두 지하로 배치했고, 입주민의 편리한 주차를 위해 100% 와이드급 이상(경차주차구획 제외)의 주차구획으로 조성했다.
내부는 채광과 환풍에 좋은 3~4bay 위주로 설계했고, 외부인 침입 감지시 거실에서 영상을 자동으로 녹화하는 10인치 스마트 매니저 하스,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 부부욕실 블루투스 스피커폰, USB 콘센트 등의 다양한 첨단기술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20만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2순위, 8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17~19일이다.
모델하우스는 영등포구 신길동 252-11번지에 마련됐고,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