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주최하고 한미글로벌이 주관하는 '제13기 차세대 건설리더 아카데미 교육과정(NCLA)'에서 10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 건설산업 분야 산학협동 교육사업으로 지난 2007년 이래 총 12회가 진행됐으며, 국내·외 66개 대학에서 총 642명이 수료했다.

40여 명의 건설산업 실무 전문가, 교수, CEO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하고, 전국의 건설분야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무 이론 교육 및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개발, 글로벌 역량 강화, 실무 실습 등 건설산업의 차세대 리더가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제13기 교육과정은 내년 1월 5일부터 6주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13기 교육과정은 건설실무 전반의 이론을 토대로 문제해결 능력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정을 구성하는 한편, 체험위주의 전산·현장실습 과정을 강화해 교육생들로 하여금 현업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실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건설산업은 이제 세계 굴지의 회사들과 경쟁해야 하는 글로벌산업이며 이를 위해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중심이 되는 산학협력 교육이 차세대 건설리더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 현장견학, 취업 시 추천서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될 예정이며, 건설관련학과 대학(원)생 및 건설업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차세대 건설리더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으며, 모집 인원은 55명 내외로 커리큘럼 및 교수진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