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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인터스텔라', 개봉 32일 만에 900만 돌파…천만 돌파할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가 개봉 32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개봉 32일째인 지난 7일 18만7851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수 910만1637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인터스텔라'는 '아이언맨3'(900만)를 제치고 역대 외화 흥행 순위 3위에 오르게 됐다. '아바타' '겨울왕국'에 이어 세 번째 천만 외화의 탄생이 기대된다.

'인터스텔라'는 지구 멸망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터전을 찾아 우주로 떠나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달 6일 개봉한 뒤 압도적인 영상미와 감동적인 부성애로 관객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 가도를 달려왔다.

지난달 3일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하 '엑소더스')와의 경쟁에서도 '인터스텔라'는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 주말 동안 '엑소더스'와 '인터스텔라'는 근소한 관객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와 '국제시장'과의 경쟁에서도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천만 관객 돌파도 가능하다.

한편 '엑소더스'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일 일요일에는 21만977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77만3724명의 관객을 기록 중이다. 한국영화 '빅매치'는 누적 관객수 94만6141명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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