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영화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원작 소설·드라마와 얼마나 다를까?

영화 '아가씨'의 원작인 소설 '핑거스미스'(상단 왼쪽)와 BBC에서 제작한 드라마(상단 오른쪽). '아가씨'에 캐스팅된 배우 김민희(하단 왼쪽)와 김태리(하단 오른쪽).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과 신예 김태리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제작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가씨'는 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박쥐' 이후 할리우드로 건너가 '스토커'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영화라는 점에서 영화계의 관심이 높았다.

'아가씨'의 원작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다 박찬욱 감독이 오랫동안 영화화를 준비해온 작품이다.

지난 2002년에 출간된 '핑거스미스'는 부커상 후보에 오르고 영국 추리작가 협회의 역사 소설 부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소매치기들의 품에서 자라난 아이와 유산 상속을 노리는 사기꾼을 등장시켜 빅토리아 시대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쳤다.

지난 2005년에는 영국 BBC 방송에서 에이슬링 월쉬 감독의 연출로 드라마로 제작하기도 했다. 아일랜드 출신 배우 일레인 캐시디와 영국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샐리 호킨스가 주연을 맡았다.

캐스팅까지 발표된 만큼 '아가씨'와 원작 '핑거스미스'와의 차별점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다르면 '아가씨'는 원작 '핑거스미스'와 달리 배경을 1930년대 한국과 일본으로 배경으로 옮겨 새롭게 각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김민희, 김태리가 아가씨와 소매치기 소녀 역을, 조진웅과 하정우가 이모부와 백작을 연기한다.

한편 '아가씨'의 캐스팅 발표와 함께 신예 배우 김태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김태리는 이번 영화에 앞서 1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해 캐스팅됐다.

지난 9월 '아가씨'의 제작이 발표된 뒤 나온 오디션 공고는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여배우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가씨'는 내년 1월 프리프로덕션 단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