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알리스타 오브레임(34)이 UFC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UFC on FOX 13' 타이틀전에서 오브레임은 스테판 스트루브(26·네덜란드)를 상대로 TKO승을 거뒀다.

이날 오브레임은 UFC 최장신인 스트루브에 초반부터 적극적인 접근전을 펼쳤다. 단숨에 스트루브를 쓰러뜨린 뒤 오른손 파운딩으로 1라운드에서 TKO승리를 얻어냈다.

오브레임은 지난 9월에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벤 로스웰에 1라우드 TKO로 패했다. 이후 펼쳐진 첫 경기에서 TKO승을 거둬 부활을 예고했다. 오브레임은 그 동안 약물복용 스캔들로 징계를 받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