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왼쪽 풀백 윤석영이 9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소속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는 에버턴에 완패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QPR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1-3으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윤석영은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팀의 수비라인이 3점이나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10월19일 리버풀전(2-3패)을 시작으로 9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팀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자리를 잡았다.

QPR는 전반 33분 에버턴의 로스 바클리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이어 전반 43분 케빈 미랄라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사실상 패배를 예감했다.

후반 8분에는 스티븐 네이스미스에게 헤딩 쐐기골을 내줬다. 후반 35분 보비 자모라가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승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QPR는 4승2무10패(승점 14)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