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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성현아, 3차 공판서 눈물로 억울함 호소…30일 최종 선고

배우 성현아.



성매해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성현아(39)가 3차 공판에서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16일 오후 5시 수원지방법원 제2형사부(고연금 부장판사)는 성현아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 심리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30일로 예정된 최종선고 전 마지막 공판으로 20여분 동안 진행됐다. 성현아의 혐의에 대한 마지막 심리가 진행됐으며 증인 심문 및 증거 제출이 모두 마무리됐다. 성현아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등의 혐의로 약식기소됐으며 지난 1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뒤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원심에서는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성현아는 이에 불복해 곧바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선 항소심 1차 공판 이후 성현아의 변호인은 취재진에 "무혐의를 확신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성현아 측이 신청한 증인 A씨가 성현아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재판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한편 성현아의 최종 선고 공판은 오는 30일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