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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허삼관’으로 감독·주연 도전 하정우, 인생 최대 고민에 빠진 이유는?

"첫 촬영 두려움·불안, 배우들로 자신감 얻어"

하정우, '허삼관'으로 감독·주연 1인2역 도전

하지원과 부부 호흡 "시나리오보고 1순위로 생각"

충무로 대세 배우 하정우가 새해 자신의 두 번째 감독 영화로 극장가를 찾는다. 주연까지 도맡은 '허삼관'이다.

17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허삼관' 제작보고회에는 주연 배우 겸 감독 하정우를 비롯해 하지원·정만식·김성균·전혜진·장광·이경영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17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감독 겸 주연 배우 하정우(왼쪽)과 배우 하지원./손진영 기자 son@



'허삼관'은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인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로 각색한 작품이다. 천하태평 성격에 뒤끝 있는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 허옥란과 세 아들을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는 주인공 허삼관을 연기했다.

2013년 '롤러코스터'로 감독 데뷔 신고식을 치른 하정우는 '허삼관'에서 감독과 주연으로 1인2역에 도전했다. 그는 "이 작품을 연출하면서 수백 번을 후회했다"며 "그 동안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지 못했던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인생 최대로 심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세상에는 재능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노력을 하고 공부를 하고 미리 준비를 해서 배우와 스태프들을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감독 겸 주연 배우 하정우(왼쪽)과 배우 하지원./손진영 기자 son@



또한 "첫 촬영을 시작하면서 큰 두려움과 불안이 있었다. 하지만 촬영을 하는 동안 수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각자 꼼꼼히 지켜보고 멋지게 소화해주는 모습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는 하정우와 충무로 대표 '흥행 퀸' 하지원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됐다.

하정우는 하지원의 캐스팅에 대해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아들고 하지원을 가장 먼저 생각했고 1순위로 출연을 제안했다. 함께 작업하게 돼 감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지원을 연어에 비유하며 "연어가 강을 거슬러 올라갈 때의 그 활동성이 많은 닮은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원은 "하정우 감독님이 배우이기도 한 만큼 현장에서 잘 챙겨줬다. 오빠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하정우는 "어떻게 하면 배우들이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허삼관'은 내년 1월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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