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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루블화 폭락으로 중국관광객 러시아로 고고씽!



최근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러시아를 찾는 중국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카오 츠제는 "루블화가 싸져 러시아 여행을 결정했다"며 "새해와 크리스마스 세일 기간도 겹쳐 중국보다 저렴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러시아 여행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12월 여행 상품은 모두 매진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광객 한량은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 그 동안 겨울 러시아 관광을 망설였지만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러시아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스크바의 겨울 풍경이 멋지다"며 "관광도 하고 쇼핑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루블화 가치의 폭락을 모두가 반기는 것은 아니다.

러시아 주민은 루블화 가치가 더 떨어지거나 물가가 급등할 것을 우려해 생필품을 사재기 하거나 은행예금을 찾고 있다. 한 주민은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며 "혹시 몰라 은행에 맡긴 예금을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

/루슬라나 카르포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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