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신욱(26·울산 현대)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는 28일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일어날 가능 성 있는 선수 이적 시나리오 50개를 제시하며 그 중 하나로 김신욱을 언급했다.

BBC는 "김신욱은 '한국의 피터 크라우치'"라고 평가하며 "올해 굉장히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현재 부상 때문에 이적이 1월에 성사될지 아니면 7월로 미뤄질지 정도가 의문"이라고 예상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는 키 200㎝의 장신으로 키가 196㎝인 김신욱처럼 공중 볼에 능한 스트라이커다.

김신욱은 올해 브라질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그러나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로 2015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 국가대표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BBC는 김신욱에 대해 "이미 러시아 클럽팀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입단 제의가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선수"라고 영국 진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